닥터마틴 메리제인 WDS 벡스 모델이 드디어 도착했는데 화이트 더블 스티치 실물이 기대보다 훨씬 예뻐서 감동했어요. 기존의 노란 스티치와는 또 다른 모던하고 힙한 분위기라 보자마자 이건 제 인생 신발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본 닥터마틴 박스 속 영롱한 자태
박스를 열자마자 은은한 광택이 도는 블랙 센달 가죽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확실히 고급스럽더라고요. 닥터마틴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은 여전하지만, 실버 브랜디드 리벳이랑 버클 디테일 덕분에 세련된 느낌이 한층 더 강조된 거 같아요 ㅎㅎ
구성품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신발과 습기 제거제, 그리고 정품 인증 택으로 채워져 있었어요. 이번 모델인 43032001은 특히 화이트 더블 스티치가 핵심인데, 이게 검은색 가죽이랑 대비되면서 신발 라인을 정말 예쁘게 잡아주네요!!

벡스 아웃솔의 든든한 높이와 부드러운 가죽의 조화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약 3.5cm에서 4.5cm에 달하는 벡스(Bex) 아웃솔이에요. 저처럼 키가 크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키 높이 효과를 주면서도 플랫폼 실루엣이 너무 과하지 않아 트렌디하더라고요 ✨
보통 닥터마틴 하면 가죽이 너무 딱딱해서 발이 아플까 봐 걱정하시잖아요? 근데 이 모델은 센달(Sendal) 가죽을 써서 그런지 확실히 유연해요. 전에 신던 스무스 가죽 모델은 길들이는 데 한참 걸렸는데, 이건 손으로 만져봐도 촉감이 훨씬 부드러운 게 느껴지더라고요.

평소 240 신는 제가 직접 신어보고 느낀 첫 착화감
저는 평소 240mm를 신고 발볼은 9.5cm 정도인 표준 체형인데, 정사이즈로 가니까 딱 좋았어요. 닥터마틴은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양말 신고 신으니까 헐떡임 없이 안정감 있게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
다만 지퍼가 없는 버클 스트랩 방식이라 신발을 신고 벗을 때마다 버클을 직접 조절해야 하는 건 조금 번거로울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도 이 버클의 클래식한 감성을 포기할 순 없죠! 실버 리벳이 주는 강렬한 포인트가 보면 볼수록 마음에 쏙 들어요.

3일 동안 신고 외출하며 발견한 의외의 포인트들
도착하고 나서 3일 내내 신고 나갔는데, 확실히 무게감은 좀 있는 편이에요. 벡스 아웃솔이 두툼하다 보니 장시간 보행하면 발바닥에 살짝 피로감이 오긴 하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이 정도 예쁨이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가을 단풍 구경 갈 때 원피스에 매치해 봤는데 친구들이 다 신발 어디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ㅎㅎ 캐주얼한 데님에도 잘 어울리고 타이즈랑 매치해도 찰떡이라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정말 높을 거 같아요. "역시 닥터마틴은 닥터마틴이다" 싶었네요 🙌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나만의 인생 신발
결론적으로 이번 닥터마틴 메리제인 WDS 벡스는 디자인과 퀄리티 모두 잡은 아이템이에요. 화이트 스티치 덕분에 남들과는 다른 유니크함을 챙길 수 있고,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오래오래 신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처음엔 가죽이 유연해도 닥터마틴 특유의 견고함 때문에 복숭아뼈 근처가 살짝 눌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며칠 신다 보니 금방 제 발 모양에 맞춰지더라고요. 키 높이와 스타일 둘 다 포기 못 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해요 !!




